중고렌즈매입 중고카메라 3대 거쳐온 내가 EOS 750D 고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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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프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10-02 20:04본문
중고 카메라를 처음 살 때는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한다. 이 돈이면 새로 살 수 있는 게 뭐지, 굳이 남이 쓰던 걸 사야 하나. 나도 그랬다. 첫 중고 거래는 필름 카메라였고, 두 번째는 미러리스, 세 번째가 DSLR이었다. 세 번 다 겪고 나서야 알게 된 건데, 중고 시장에서 진짜 중요한 건 가격이 아니라 그 기종이 앞으로도 얼마나 버텨줄 수 있느냐다.
예전에 어떤 분이 이런 말을 했다. 그 돈이면 차라리 다른 TLR을 사겠다고. 물론 그분 나름의 기준이 있었겠지만, 120 필름을 쓰지 않는 사람에게 그 비교는 아무 의미가 없다. 중고카메라나처럼 디지털로 여중고렌즈매입행 사진을 찍고 일중고렌즈상을 남기고 싶은 사람에게 TLR은 애초에 후보에 오를 수가 없는 물건이다. 비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데 가격만 놓고 우열을 따지는 건 좀 허무한 일이다.
내가 EOS 750D로 정착한 데에는 몇 가지 실질적인 이유가 있었다. 우선 렌즈 생태계가 넓다. 캐논 EF 마운트는 중고 매물이 워낙 많아서 예산에 따라 선택지가 계속 생긴다. 50mm 단렌즈 하나를 10만 원 안쪽으로 구해서 몇 달을 썼고, 나중에 표준 줌으로 갈아탈 때도 손해가 크지 않았다. 중고가 방어가 어느 정도 되는 편이라 다음 기종으로 넘어갈 때 체감 부담이 적다는 것도 컸다.
여행 다닐 때도 무게나 크기 때문에 스트레스받은 적은 거의 없었다. 미러리스만 쓰다가 DSLR로 오면 덩치가 부담스러울 거라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실제로 들고 다녀보면 그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오히려 뷰파인더로 구도를 잡는 습관이 들고 나서부터는 결과물의 일관성이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중고 구매에는 변수가 있다. 셔터 수명, 센서 먼지, 내부 곰팡이 같은 건 사진만 봐서는 알 수 없다. 나는 거래할 때 항상 셔터 음을 직접 들어보고, 조리개를 조였다 열었다 하면서 날개 움직임을 확인한다. 이 두 가지만 체크해도 웬만한 큰 문제는 걸러진다. 비싼 장비가 아니라고 대충 사면 결국 수리비로 더 나간다는 걸 몇 번 겪고 나니 이 습관이 몸에 붙었다.
결국 카메라를 고르는 기준은 남들이 뭐라 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찍고 싶은가에 달려 있다. 120 필름을 안 쓸 거면 TLR과 비교할 이유가 없고, 여행과 일상을 두루 담고 싶다면 렌즈 선택지가 넓고 중고가가 안정적인 바디가 답이다. 나는 그 답을 찾는 데 카메라 세 대를 갈아치우는 시간이 걸렸다.
예전에 어떤 분이 이런 말을 했다. 그 돈이면 차라리 다른 TLR을 사겠다고. 물론 그분 나름의 기준이 있었겠지만, 120 필름을 쓰지 않는 사람에게 그 비교는 아무 의미가 없다. 중고카메라나처럼 디지털로 여중고렌즈매입행 사진을 찍고 일중고렌즈상을 남기고 싶은 사람에게 TLR은 애초에 후보에 오를 수가 없는 물건이다. 비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데 가격만 놓고 우열을 따지는 건 좀 허무한 일이다.
내가 EOS 750D로 정착한 데에는 몇 가지 실질적인 이유가 있었다. 우선 렌즈 생태계가 넓다. 캐논 EF 마운트는 중고 매물이 워낙 많아서 예산에 따라 선택지가 계속 생긴다. 50mm 단렌즈 하나를 10만 원 안쪽으로 구해서 몇 달을 썼고, 나중에 표준 줌으로 갈아탈 때도 손해가 크지 않았다. 중고가 방어가 어느 정도 되는 편이라 다음 기종으로 넘어갈 때 체감 부담이 적다는 것도 컸다.
여행 다닐 때도 무게나 크기 때문에 스트레스받은 적은 거의 없었다. 미러리스만 쓰다가 DSLR로 오면 덩치가 부담스러울 거라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실제로 들고 다녀보면 그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오히려 뷰파인더로 구도를 잡는 습관이 들고 나서부터는 결과물의 일관성이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중고 구매에는 변수가 있다. 셔터 수명, 센서 먼지, 내부 곰팡이 같은 건 사진만 봐서는 알 수 없다. 나는 거래할 때 항상 셔터 음을 직접 들어보고, 조리개를 조였다 열었다 하면서 날개 움직임을 확인한다. 이 두 가지만 체크해도 웬만한 큰 문제는 걸러진다. 비싼 장비가 아니라고 대충 사면 결국 수리비로 더 나간다는 걸 몇 번 겪고 나니 이 습관이 몸에 붙었다.
결국 카메라를 고르는 기준은 남들이 뭐라 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찍고 싶은가에 달려 있다. 120 필름을 안 쓸 거면 TLR과 비교할 이유가 없고, 여행과 일상을 두루 담고 싶다면 렌즈 선택지가 넓고 중고가가 안정적인 바디가 답이다. 나는 그 답을 찾는 데 카메라 세 대를 갈아치우는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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