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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과외 화상과외 전화상담부터 시작해 본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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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프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10-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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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였다. 아이 성적표를 받아들고 한숨만 나왔다. 학원을 보내도 성적이 제자리라, 이제는 방법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지인이 화상과외를 권했다. 처음엔 화면으로 과외가 되겠어 싶었는데, 막상 전화상담을 받아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상담은 전화로만 진행됐다. 학생이 지금 어느 단원에서 막히는지, 학교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는지, 시험은 언제인지까지 꼼꼼히 물었다. 그 자리에서 아이 수준에 맞는 선생님을 배정해준다고 했다. 실제로 배정된 선생님은 해당 과목에서 이름이 꽤 알려진 분이었고, 일대일로 붙어서 지도한다는 점이화상과외 마음에 들었다. 고등학교 과외학원처럼 여러 명을중학교 과외 상대하는 게 아니라, 아이 하나만 보면서 취약한 부분을 파고들었다.

수업은 1회에 60분씩 주 2회로 시작했다. 첫 달은 기초를 다시 잡는 데 썼고, 둘째 달부터는 시험 범위에 맞춰 족집게처럼 짚어줬다. 아이가 이건 학원에서도 못 들은 건데라고 말할 정도로 공부법 자체를 잡아줬다. 중간고사에서 문과 과목 점수가 20점 넘게 올랐다. 물론 선생님 복불복은 있다. 상담할 때 선생님 성향이나 수업 스타일을 충분히 물어보는 게 좋다.

비용은 학원보다 조금 더 나가는 편이었다. 그래도 일대일로 밀착 지도를 받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크게 아깝지는 않았다. 다만 화상 수업이다 보니 아이가 집중을 못 하면 효과가 반감된다. 카메라 켜두고 딴짓하는지 옆에서 한두 번 확인했다. 결국 화상과외는 도구일 뿐이고, 상담 때 아이 상태를 얼마나 솔직하게 이야기하느냐가 결과를 좌우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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