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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구독 디자인구독, 4학년 전시 준비하며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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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프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9-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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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4학년 때 졸업전시를 준비하면서 디자인구독 서비스를 처음 써봤다. 솔직히 나는 디자인이랑 안 맞아서 전공을 살릴 생각이 없었는데, 전시를 하려면 포트폴리오도 만들어야 하고 결과물도 있어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알게 됐다. 한 달에 몇 만 원 정도로 괜찮은 디자인 소스를 계속 받아볼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처음엔 그냥 유튜브에서 우연히 본 영상 하나가 계기가 됐는데, 거기서 구독자 포트폴리오를 벤치마킹하는 걸 보고 나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독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좋았던 건 매주 새로운 디자인 소스가 들어온다는 점이었다. 내가 잘 못 그리는 건 사실이고 디자인적으로 부족한 것도 알지만, 그렇다고 아예 손을 놓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구독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템플릿이나 아이콘, 폰트 같은 걸 활용해서 내 포트폴리오에 조금씩 적용해봤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몇 번 하다 보니까 나름대디자인구독로 쓸 만한 결과물이 나오더라. 특히 JS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벤치마킹을 열심히 했는데, 구독 서비스에서 받은 소스가 많은 도움이 됐다.

가격은 학생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나는 전시 기간에만 집중적으로 써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아깝지는 않았다. 한 달에 커피 몇 잔 값 정도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물론 모든 디자인을 구독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된다. 결국은 내 손으로 고쳐야 하고,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게 많다. 구독은 어디까지나 도구일 뿐이라는 걸 전시를 끝내고 나서야 깨달았다.

지금은 디자인 일을 하지 않지만, 그때 구독 서비스로 이것저것 만져본 경험이 다른 작업을 할 때도 은근히 도움이 된다. 디자인구독을 고민하는 후배가 있다면 일단 한 달만 써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나처럼 디자인이랑 안 맞는 사람도 어느 정도는 결과물을 낼 수 있게 해주니까. 물론 기대를 너무 크게 하면 실망할 수도 있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딱 맞지 않을 때도 많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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